북면 일대 총 7조9천억 투자…"15조2천억 생산·7만명 고용 유발"
경남도내 100만평 넘는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 개발하는 첫 사례
경남 창원시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이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창원시 의창구 북면 일대 3.39㎢ 부지에 인프라 구축비 1조4000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산단이 들어서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해 경남도와 창원시가 신청한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15개소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확정된 신규 국가산단은 경남 1곳을 비롯해 대구·광주·대전·경기·강원·충북·전남에 각 1곳, 충남과 전북 각 2곳, 경북 3곳 등이다.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조성되면 7조9000억 원의 직접투자와 15조20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 직접고용 1만8000여 명과 5만20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9월 지역 신산업 육성과 성장거점 조성 등을 위해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계획을 마련하고, 전국 10개 시·도 18개 소 후보지를 신청받아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적정성을 검증해 왔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민선8기 들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전략산업으로, 방위산업과 원자력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창원시 의창구 북면 일대를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신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해제 가능한 개발제한구역(GB)을 집중 발굴하고, 정부와 시도지사협의회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비롯한 각종 규제 완화를 건의하며 많은 노력을 했다.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확정은 민선8기 박완수 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경남도내 100만평이 넘는 대규모 개발제한구역(GB)을 해제 개발하는 첫 사례다.
한편 경남은 방위산업 수출 무기체계인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전투기 등의 생산지로 손꼽히기 때문에 'K-방산 주역'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창원에는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7개 지정방산업체가 자리잡고 있다.
또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자력산업 핵심기업과 다수의 협력사(경남 269개사, 창원 170여 개사)가 입주해 있어 방위․원자력 산업 집적지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원자력산업 생태계 회복과 방위산업 육성강화 및 수출 확대 등이 국정 핵심과제로 추진 중임에 따라 국가정책과 맞물려 국가산업단지 확정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신규 국가산단 선정 발표 후 박완수 도지사는 "밀양 나노융합, 사천 항공 등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경남의 산업지도가 차세대 미래 산업으로 전환돼, 경남이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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