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첫마디로 마음의 문을 열어라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더라도 그 첫마디는 부드러워야 한다.
상대의 기분이 어떻든지 상관할 필요는 없다. 일단 당신이 먼저 예의를 차리고 부드러워진 다음 상대가 그 부드러움 속으로 빨려 들어 오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첫마디는 매우 중요하다.
먼저 미소를 머금어라.
상대는 당신의 입에서 무슨 얘기가 나올 것인 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을 것이다.
이때 미소는 당신의 마음을 풀어주고 상대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일석이조의 역할을 한다.
얼굴을 찌푸리거나 침울한 표정은 금물이다. 첫마디를 본론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다.
본론으로 들어가지 말고 주변이야기부터 하라. 이럴 때를 대비해서 상대의 가족관계, 취미, 요즘 진행하고 있는 일 등에 대한 사전 정보를 입수해 두는 것이 좋다.
정보가 없을 경우에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이야기부터 시작하라. 화제는 어떤 것이든 좋다.
사무실을 나와 그 사람을 만나러 가기까지 길거리에서 생긴 일도 생생한 화제가 될 수 있다.
"오다가 서울역 광장을 지나치는데, 거리의 악사들이 시민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 있어요.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한 기금마련 콘서트라고 하는데 ···, 주변에 정말 노인분들이 많이 모여 있더라고요."
사람과의 만남에서 가깝게 느껴질 대화를 내세워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 다음 화제를 이어갈 바탕이 된다.
그러나 정치와 종교에 관해서는 상대와 확실히 같은 입장에 있지 않는 한 화제로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서로 대립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 이다.
일단 첫마디를 부드럽게 시작하고 상대가 말문을 열면 그 말을 잘 이끌어 본론으로 들어간다.
말의 시작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 자연스럽고 온화한 태도로 상대를 향해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이나 사물에 대해 설명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급적 쉽게 대화를 풀어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현학적으로 느껴지도록 어려운 용어나 말을 일부러 사용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쉬운 말을 사용해도 자신의 의사가 100% 상대에게 전달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상대로 하여금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것과 동시에 대화의 목적을 방해한다.
그러므로 가급적 쉬운 말로써 상대에게 제대로 전달되었는지를 확인하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야 한다.
자기 이야기가 잘못 전해지면 아무 의미가 없으므로 상대가 잘 알아듣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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